이번 추진안은 '경기도 1인가구의 사회친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도별 세우는 시행계획이다.
]따로, 또, 같이 더불어 사는 나우리(나+우리) 공동체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총괄 △외로움․고립 극복 △혼밥개선 소셜다이닝 △홀로서기 지원 △건강지원 △안전 생활환경 조성 △웰다잉 지원 등 7개 분야 17개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신규 사업으로 재무경제 교육 및 개인 재무상담 지원을 추진한다. 청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무‧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종잣돈, 주택자금, 노후자금 등을 준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연계하는 내용이다.
지속추진 사업은 1인가구의 외로움·고립 극복을 위해 청년 전용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중장년 1인 가구 대상으로 관심분야 동아리 활동,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취약 1인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1인 가구 혼밥 개선을 위한 소셜다이닝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1인가구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인 '혼밥'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을 공동부엌,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공동급식을 제공하는 '삼시세끼' 행복나눔터를 운영한다.
1인가구의 독립적 삶을 존중하며 혼자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활 노하우로 이루어진 '혼(자) 라이프 꿀팀' 교육을 시행하고, 1인가구의 건강을 위해 중장년을 대상으로 주 1~2회 전화 심리상담을 통해 정서지원 및 안전을 확인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이 같은 1인가구 지원정책 추진을 위해 총 1292억 원을 편성했다. 이 중 정책사업비는 51억 원, 주거지원 사업비는 1241억 원이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