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전국적인 규모의 공공승마장과 레저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서해안 거점 승마 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익산시는 28일 용안면에 들어선 공공승마장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공공승마장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정헌율 시장의 기념사와 함께 공공승마장 이상동 수석교관과 장수경주마목장 이상근 대표의 마필 기증식이 진행됐다.
공공승마장 교관과 민간승마장 대표의 승마시범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마장마술 경기, 장애물 경기의 매력을 선보였다.
공공승마장은 지난 2020년 착공해 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축면적 4,158㎡ 규모에 실내·외마장, 원형마장, 마사, 워킹머신 등 시설을 갖췄다.
승마 교관 4명과 말 12마리가 상주해 어린이·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별 다양한 강습과 승마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공승마장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쉽게 승마를 접하고, 익산에서도 승마 레저산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