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초, 섬으로 향하는 야간뱃길이 열린다 [통영소식]

경남 최초, 섬으로 향하는 야간뱃길이 열린다 [통영소식]

기사승인 2022-03-02 17:40:25
통영시와 한산농업협동조합은 한산면민의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하여 상생 협업사업으로 2월 28일 통영-한산 여객선 야간운항을 개시했다.

역사적인 첫 야간운항에 앞서 통영시, 한산농협, 유관단체 1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그 동안 야간운항은 수익성 부족 등의 이유로 번번이 좌절되어 왔지만 2019년 4월 한산농협카페리호 운항개시 이후 한산농협이 적극적으로 야간운항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가능하였으며 관계 기관 간 수차에 걸친 협의를 통하여 재정문제,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연장운영 문제 등 제반문제를 해결하고 지난 2월 8일 마침내 통영시와 한산농협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산농협카페리호는 통영항–한산도(제승당, 의항)간을 주간에 운항하는 여객선으로 야간 1항차를 추가하여 저녁 7시 30분 통영항을 출항하여 제승당을 거쳐  저녁 8시 40분 통영항 입항 예정이다.

이번 야간운항은 경남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주간에만 여객선이 운항되어  불편함을 겪었던 섬 지역 주민들에게는 해상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통영항의 야경을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


◆통영시, '어르신센터' 업무 협약

통영시는 지난 2월 28일 통영형 고령친화도시 구축을 앞당기고자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법인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과 '어르신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어르신센터는 경남형 치매관리 체계의 1단계 역할 수행을 위해 인지저하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돌봄과 노인복지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지역 맞춤형 치매예방 특화 모델을 정립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작년 3월 어르신센터 신규 설치를 위한 위탁기관을 공개 모집하여 수탁기관 선정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하고, 작년 10월에 2022년 경상남도 어르신센터 사업 지자체로 통영시가 선정됨으로써 올해부터 어르신센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어르신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되며, 센터장과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어르신지킴이 등 5명이 근무하면서 치매예방 특화사업 등 어르신들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어르신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 고유업무 뿐만아니라 노인일자리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노인분야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어르신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인지저하 어르신 조기 발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 대비 환경취약지 특별 정비기간 운영 

통영시가 문화예술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제문화예술행사로 추진하는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개최에 즈음하여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한 환경취약지 특별 정비기간을 선제적으로 운영 한다.

오는 5월 11일까지를 통영국제트리엔날레 대비 환경 취약지 특별 정비기간으로 정하여 생활주변 및 공한지 등에 방치된 불법 투기물에 대해 공무원, 자생단체, 시민 등의 인력과 직영과 대행업체가 보유한 가용장비를 총 동원하여 대대적인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한다.

주요 환경정비 내용을 살펴보면 클린주간 운영, 장기방치 쓰레기 일제 수거, 민관합동 야간단속 낮 시간대 배출행위 금지 캠페인, 일제 환경정비의 날 등을 병행 실시한다.

또한, 자원순환과에서는 이 모든 내용이 실질적이고 내실있게 진행되게 하기 위하여 15개 읍면동의 세부실천 계획을 제출받았고, 추진실적 또한 2022년 읍면동 환경정화 활동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가수 김호중 펜카페 '셀럽 아리스' 따뜻한 봉사

트로트 가수 김호중 펜카페 봉사동호회 ‘셀럽 아리스’(회장 장경숙)에서는 지난  2월 28일 통영시장애인 체육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통영시 장애인 체육회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셀럽 아리스의 회원들은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한계를 넘어 도전하려는 장애인 선수들의 정신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것이, 사회복지기관에서 장애인들과 함께하고 있는 가수의 삶과 일맥상통한다고 판단되어 장애인 단체에 기부를 하기 시작했다며, 향후에도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기부 및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통영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별처럼 빛나는 김호중 가수의 목소리만큼 별처럼 빛나는 셀럽아리스 회원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체육발전을 선도해 지역 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통영에서 함께 살며 여행해보아요

통영시는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인 '통영애(愛) 온나'의 1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통영애(愛) 온나'는 경남 관광홍보 강화 및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경상남도가 마련한 2022년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통영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개최되는‘2022 통영 여행가는 해’를 맞이하여 통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며 참가자가 직접 여행을 기획‧진행하며 통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게 된다.

사업은 연중 3회에 걸쳐 총 40팀의 참가자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1회차는 3월 2일부터 3월 18일까지 15팀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여행 및 홍보가 진행된다.

또한, 만19세 이상의 경남지역 외 거주자 중 여행 시점에 방역 패스 적용 가능하며, 개인의 공개된 SNS 계정을 통해 통영 여행을 홍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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