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2주년 맞은 건보 일산병원, “보건의료 미래 선도”

개원 22주년 맞은 건보 일산병원, “보건의료 미래 선도”

기사승인 2022-03-04 17:03:28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3일 개원 22주년을 맞았다. 일산병원은 온라인으로 개최한 개원기념식을 통해 보건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보험자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실현… 보험자병원 역할 내실화

일산병원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8만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김성우 병원장 취임 이후 다학제 진료체계를 기반으로 의료선진화를 끊임없는 모색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왔다. 그 결과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총 10개 항목 중 9개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의료기반 원가계산시스템을 개발해 건강보험수가 개발, 보험 급여화 등에 유용한 정책 자료를 보건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연간 80여건씩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양질의 임상데이터를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Clinical Data Warehouse(I-DEA)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건강보험제도 개선 지원을 한층 공고히 했다.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DUR시범사업, 호스피스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는 일산병원은 현재 재택의료 시범사업,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진료의뢰-회송 수가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거점전담병상 운영 및 코로나 확진 환자의 치료와 시술, 수술, 분만 등을 시행하며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간 협진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맞춤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료의뢰 및 회송 시스템(I-PARtNER)을 구축·운영하며 건강안전망 역할도 하고 있다.

건보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이 개원 22주년 기념식에서 비전을 밝히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키 플레이어로서 다양한 역할 수행할 것”

일산병원은 2022년에도 ‘진료 잘하는 병원’, ‘가치를 창출하는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이라는 운영방침 아래 보건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키 플레이어(Key Player)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일산병원은 올해 응급의료·심뇌혈관 및 말초혈관질환센터·암센터·장기이식센터와 같은 급성기, 중증, 다학제 진료체계를 더욱 고도화 하고, 초개인화·정밀화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화 진료분야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자 Long COVID 클리닉을 신설하고 올해부터는 치료뿐만 아니라 코로나를 겪은 환자들의 후유증과 장기 합병증을 관리해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산병원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년기 암 클리닉,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난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장애친화 산부인과,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의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양시와 연계한 건강통합관리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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