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AI 통해 보이스피싱 잡는다 外 국민은행 [쿡경제]

신한은행, AI 통해 보이스피싱 잡는다 外 국민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2-03-07 11:17:31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AI 이상행동탐지 ATM’을 도입한다. KB국민은행은 사단법인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와 마스크를 지원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AI 통해 보이스피싱 잡는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AI 이상행동탐지 ATM’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고객이 ATM 거래 중 휴대폰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및 모자를 착용하는 등, 수많은 보이스피싱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유사한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거래 전에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보이스피싱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시니어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중 하나이다.

신한은행의 데이터 전문가와 외부 AI업체가 8개월간의 AI딥러닝을 통해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유형을 학습해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층 고객 내점이 많고 보이스피싱 사고 우려가 많은 영업점에 우선 도입하고 향후 전국 모든 ATM에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이상행동탐지 데이터와 보이스피싱 사고 발생 계좌의 상관관계 분석을 기반으로 이상금융거래분석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과 연계해, AI 이상행동이 탐지된 경우 추가 본인 인증 후 거래가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변경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안티피싱 플랫폼’을 구축하며 평일 낮 시간뿐만 아니라 주말 및 야간 실시간 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 금융거래 발생시 빠른 대응으로 작년 한해 동안 4,948명 645억원의 피해를 예방하며 시간의 제약 없이 고객의 금융 자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영업점을 운영하지 않는 야간 및 주말 시간에도 ATM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금융사고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아동복지시설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및 마스크 지원

KB국민은행은 사단법인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와 마스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외부 활동이 많고 단체생활을 하는 아동복지시설의 경우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 예방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시설에서 개별적으로 구매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보육원 등 아동이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 264개소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4만개와 마스크 24만여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가진단키트와 마스크는 1만 8천여명의 아동복지시설 아동 및 관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물품을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ESG경영 확산 및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2006년부터 지속된 청소년 지원 대표사회공헌사업을 ‘KB Dream Wave 2030’으로 재정비했다. ‘KB Dream Wave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추진할 사회공헌 목표를 수립하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생애주기별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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