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화성시·진천군·청주시가 7일 수도권내륙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조기착수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공동건의문 전달을 위해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과 신원주 시의회 의장이, 진천군에서는 송기섭 군수와 김성우 군의회 의장이 4개 지방정부를 대표해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과 만났다.
공동건의문에는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의 조기착수를 건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4개 지방정부는 이번 건의문을 통해 "수도권내륙선은 철도교통에 소외돼 있는 내륙지역의 성장동력 마련과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간 상생을 이루는 데 큰 기여가 있는 핵심노선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부터 조기착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건의문을 전달받은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은 "수도권내륙선의 중요성을 감안해 상반기 내에 적극 추진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내륙선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화성 동탄에서 안성과 진천을 거처 청주국제공항을 34분 만에 도달하는 총연장 78.8km, 총사업비 약 2조3000억원이 소요되는 광역철도다.
안성=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