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권한대행 "경남 전략과제, 새정부 국정과제 채택 노력" [경남브리핑]

하병필 권한대행 "경남 전략과제, 새정부 국정과제 채택 노력"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3-08 14:55:14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8일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경남의 전략과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하 권한대행은 "경남도의 당면 현안사업, 미래먹거리, 도민들의 바람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드시 채택될 수 있도록 인수위원을 설득한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일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9월 '새정부 경상남도 전략 과제'를 발굴해 각 정당에 제안한 이후 정책기획관실을 중심으로 당선 유력 후보들의 경남지역 공약을 분석해 실행계획을 계속해서 구체화하고 있다.

하 대행은 "도민들이 현장에서 어려움이나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선관위와 협조해 방역과 함께 공명선거 관리를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일 이후 엿새째 경남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 2일 김해시보건소를 직접 점검한 하 대행은 "방역현장 최일선인 보건소 업무가 과중되지 않도록 현장의 건의사항 중 자체 해결 가능한 것은 즉각 지원하고 중앙에 건의할 부분도 즉시 절차를 밟아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확진자 수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인 병상 확보와 동네 병․의원 치료 전환체계도 의료계와 협업해 속도를 내 달라"고 덧붙였다.


하 대행은 지난달 28일 발생해 675ha를 태우고 27시간 만에 진화된 합천 산불을 두고 "가뭄이 계속되고 한 달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대한의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해빙기, 산불뿐 아니라 다양한 안전사고 가능성을 대비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트리클로로메탄 중독, 선박 수리 중 추락사고 등을 언급한 하 대행은 "안전에 대해서는 결코 경시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위기의식을 최고조로 올리고 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할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 오는 16일부터 시작하는 제392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의 2022년도 제1회 추경안 심사와 올해 첫 도정질문 대응, 공직기강 확립과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등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를 감안해 본청 실․국․본부장은 장소를 분산하고 서부청사 간부와 출자․출연기관장은 각 사무실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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