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증자격 유지로 창신대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대학기관평가 인증자격이 유지된다.
대학기관평가인증대학 인증자격 모니터링은 대학이 지속적으로 인증자격 기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평가제도로 재정 및 학생 충원 관련 핵심지표인 6개 필수 평가준거와 대학이념 및 경영 등 대학 운영과 관련된 30개 평가 준거를 모두 충족해야 인증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외부적 환경 변화로 신입생 충원율 등 핵심지표들에 대한 수준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평가지표가 ‘모두 충족’을 획득해 대학 교육에 대한 사회적 책무 및 국제적 통용성 등을 확인했다.
이원근 총장은 "지난해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 따른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 이후 이번 한국 대학평가원 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대학의 우수한 교육 여건과 대학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들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3년간 50억원 이상의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창의적 지역혁신 인재 양성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창원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연속 획득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를 통과해 2023년 2월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부가 대학의 우수한 유학생 유치 및 대학의 유학생 관리 등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인증하는 제도다.
3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학위과정(학부 및 대학원)과 어학연수과정을 분리해 평가했으며 창원대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을 받았다.
창원대는 불법체류율과 중도탈락률, 유학생 공인 언어능력 등 학위과정 지표와 의료보험 가입률, 한국어교원 자격증 비율 등의 어학연수과정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3년 2월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유지에 따라 창원대는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어학연수생 선발 시 신입생 정원의 100% 내 선발,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인원 자율 선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같은 혜택을 바탕으로 창원대학교는 재학 중인 유학생 관리·지원 및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배경진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이번 인증 유지는 유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국제화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경남대 전경원 교수, ‘2022년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
경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전경원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기초연구사업 우수연구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인 젊은 과학자가 원하는 연구를 수행해 핵심과학 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300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전경원 교수는 ‘폐유지로부터 고품질 항공유 생산을 위한 탈산소 반응용 복합 기능성 신촉매 개발 및 공정 최적화’ 연구로 사업에 선정돼 연구수행 기간 동안 연간 1억3000만원의 연구비를 5년 간 지원받게 됐다.
전경원 교수가 진행하는 연구는 폐유지에 다량 함유돼있는 저급 지방산에서 고부가가치의 바이오 항공유를 생산하기 위한 복합 기능성 촉매를 개발하고 맞춤형 공정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경원 교수는 "항공기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1990년대에 비해 2050년에는 7-10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엄격한 품질기준을 만족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항공유 개발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폐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화와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