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12일 개청 이후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첨단산업 및 항만물류 분야 등에 35억10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발사업 분야에서는 5개 지역, 23개 지구 가운데 신항 북쪽배후지 등 13개 지구 개발을 완료했고 명지지구 등 8개 지구는 개발하고 있으며 송정지구 등 2개 지구는 현재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쿠팡, 원아시아코리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BGF 리테일 등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등 외자유치 목표 대비 162% 초과달성했고 비대면 투자유치를 위한 최신 시스템 구축 등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기반도 조성했다.
올해 투자유치 목표는 미래혁신 글로벌 앵커기업의 유치와 신성장 산업의 집중육성으로 유치대상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핵심 전략산업 4개 산업군 56개 업종을 선정 고시해 핵심 전략산업 중심의 기업유치 및 신산업거점 육성기반을 마련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집적지 이점을 활용해 기존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데이터 융⋅복합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최초 바이오의약 R&D센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를 중심으로 대형병원과 연계해 의료⋅바이오 관련 산업의 육성 토대를 마련해 동남권의 미래혁신 신성장산업을 이끌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신학연 협력을 통해 마스트플랜을 수립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진해신항 추진으로 부산항이 세계3위의 메가포트라는 위상을 갖추고 그 배후단지에 가공과 제조를 겸하는 고부가가치 복합물류기업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경자구역 확대 추진, 동북아 물류 R&D센터 구축 등 동북아 물류·비지니스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김기영 청장은 "개청 18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노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건설,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과 함께 발맞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및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