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150명 공채 실시 外 우리은행·신보 [쿡경제]

기업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150명 공채 실시 外 우리은행·신보 [쿡경제]

기사승인 2022-03-11 09:36:56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신입행원 150명을 채용한다. 우리은행이 산불 피해 이웃돕기 기부함을  운영한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산불 피해기업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기업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150명 공채 실시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신입 행원 1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상·하반기 전체 공채 인원보다 50명 늘어난 숫자다. 

10일부터 29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서류심사, 필기·실기·면접시험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 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금융전문 ▲글로벌 4개다.

이번 채용부터 폭넓은 인재 선발을 위해 금융 전문 분야와 글로벌 분야를 통합했다. 과거 5개 지역에서 나눠 뽑은 지역인재도 영남, 충청·강원, 호남·제주 3권역으로만 구분해 채용한다.

보훈 별도전형과 장애인 가점제도를 통한 사회포용적 채용 전형도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도 대규모 청년인턴을 채용하는데, 관련 공고는 5월에 공개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신뢰를 위한 윤리의식이 더 중요해졌다”며 “직무 역량 뿐만 아니라 인성도 중요한 평가요소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산불 피해 이웃돕기 기부함 운영

우리은행은 동해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수해, 폭설, 지진, 대형화재 등 중대한 재난 재해가 발생했을 때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일정 기간 열어 우리은행 거래 고객이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1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설했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 로그인 후 참여할 수 있다. 기부된 금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즉시 전달돼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사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재난·재해 복구 지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기부 프로그램”이라며 “우리은행은 고객과 더불어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우리은행도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이 10일 울진현대상사를 방문해 현장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이정희 울진현대상사 대표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윤대희 신보 이사장, 울진 산불 피해기업 현장방문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0일 강원, 경북 동해안 지역 산불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제공하기 위해 경북 울진에 위치한 ‘울진현대상사’를 방문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자동차부품 판매업을 영위 중인 울진현대상사는 이번 산불로 부품창고와 주택 일부가 소실됐다. 업체 추산 피해액은 약 50억원 규모다.

윤 이사장은 관할 영업점인 포항, 영주, 강릉, 동해지점에 비상대응을 지시했다. 윤 이사장은 “지난 7일 시행된 재해 특례보증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재난복구자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특별재난상황이 적용된 경북 울진, 강원 강릉·동해·삼척지역 피해 중소기업은 신보를 통해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소요자금 범위 내 시설자금 ▲고정보증료율 0.1% ▲보증비율 우대(90%) ▲기존 보증 전액 만기 연장 등의 특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신보는 노사 공동으로 이재민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별도 기부했으며, 향후에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