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주 캠코 사장이 온라인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3대 경영철학을 밝혔다. 신한은행이 동해안지역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고객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가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확대한다.

권남주 캠코 사장, 온라인 토크 콘서트 개최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CEO 온라인 토크콘서트’를 열고 3대 경영철학을 밝혔다.

지난 1월 취임한 권 사장은 이날 콘서트에서 ▲소통·공정 ▲윤리책임 ▲미래전환의 중요성을 경영철학으로 내세웠다.

권 사장은 구체적으로 ‘소통·공정’은 직원이 행복한 조직의 밑바탕이며, ‘윤리책임’은 국민·정부 간 상호 신뢰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이고, ‘미래전환’은 디지털·ESG 전환 등 새로운 미래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조직으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콘서트와 함께 캠코는 정치 풍자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캠코 주기자가 간다' 코너를 통해 MZ세대 직원들과 CEO 간 대화의 장도 마련했다.

권남주 사장은 콘서트에서 “활발한 소통과 공정한 문화 속에서 '직원이 행복한 조직'이어야 국민이 바라는 공사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다”며 “전 직원과 직접 소통을 확대해 직원 행복, 세대 간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 동해안 산불 고객참여형 기부 캠페인

신한은행은 동해안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빠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고객이 참여하면 신한은행이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캠페인은 30일까지 진행되며 신한 쏠(SOL) 애플리케이션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신한은행이 산불피해주민을 위해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존 쏠 회원은 접속 후 별다른 과정 없이 참여 가능하고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한 쏠에서 간단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해 만14세 이상 모든 국민은 기부캠페인에 참여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캠페인을 통해 최대 5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며 캠페인 종료 후 기부금은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의 추가지원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많은 고객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실손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 확대

카카오페이가 간편하게 제휴 병원의 서류를 받고 제출까지 할 수 있는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카카오페이를 통해 제휴병원에서 기본 영수증뿐만 아니라 입·퇴원확인서나 진료확인서 등 보험사가 요청하는 추가 제증명서류도 발급 신청하고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이제 서류 발급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험금 수령이 가능해진다. ‘병원서류 발급’은 카카오페이 ‘병원비 청구’ 메인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들이 제증명서류를 발급이 필요할 경우 다시 병원을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병원비 결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과정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 경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