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멘틱에러’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주인공 추상우를 연기한 재찬과 그가 속한 아이돌 그룹 동키즈도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키즈가 지난해 7월 발매한 노래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전날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21위를 기록했다. 2020년 3월 낸 노래 ‘뤼팽’(LUPIN)은 같은 차트에서 98위를 차지했다.
7개월 전 유튜브에 게시된 재찬의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직캠 영상엔 최근 일주일 사이 100건 넘는 댓글이 달렸다. “상추(드라마에서 재찬이 맡은 배역 애칭) 춤 잘 추네”, “‘시멘틱에러’ 보다가 왔는데 진짜 아이돌이다” 같은 반응이 줄을 잇는다.
팬카페 회원 수와 활동량도 빠르게 늘었다. 동키즈 공식 팬카페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집계하는 팬덤 랭킹에서 49위(14일 기준)에 올랐다. 하루 전보다 무려 89계단 높아진 순위다. 팬덤 랭킹은 신규 가입자, 카페 방문자, 새 글 등 카페 활동량을 바탕으로 매겨진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시맨틱에러’에 주연으로 출연 중인 멤버 재찬의 인기에 힘입어 맺어진 결실로 예상된다”면서 “동키즈는 음악과 드라마, 예능 등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