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농촌 마을의 생활환경과 경관개선을 통해 활기차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광양읍 내우마을 등 14개 마을에 대해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촌 마을만들기사업은 각 마을 리더들이 현장 포럼을 통한 마을 자원 찾기부터 계획수립까지 주민 주도의 마을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선정된 14개 우수 마을에 대해 2년간 총 70억 원(마을당 최대 5억 원)이 지원된다.
2020년에 선정된 광양읍 내우마을, 옥룡면 상운마을, 진상면 용계마을, 진월면 차동마을, 다압면 외압마을 등 5개 마을은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에 선정된 9개 마을(광양읍 억만마을·점동마을, 봉강면 당저마을·상봉마을, 옥룡면 하평마을·항월마을, 진상면 신시마을, 진월면 구동마을, 다압면 소학정마을)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에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흥식 광양시 건설과장은 “마을만들기 등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적극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해 활력이 넘치는 농촌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