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축제 가는 길 빨라진다"… 춘천~화천 도로확장공사 '순항'

"산천어축제 가는 길 빨라진다"… 춘천~화천 도로확장공사 '순항'

현재 34% 공정률… 2025년 하반기 준공
기존 23.2⇢19.5㎞, 소요 시간도 17분으로 단축
지역개발 촉진과 접경지역 균형발전 기대감↑

기사승인 2022-03-17 14:03:54
국도5호선 춘천~화천 도로건설공사 조감도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 가는길이 훨씬 안전하고 빨라진다.

화천군에 따르면 그동안 마의 구간으로 불리던 춘천∼화천 국도 5호선 확장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착공된 국도 5호선 확장공사는 춘천 오월리 춘천댐에서 화천군 화천읍까지 19.5km 구간 기존 2차선에서 3차선(2+1차로)으로 확장되며 2025년까지 총 3022억원이 투입된다.

춘천댐 상류 물길을 따라 개설되는 이 구간 도로는 터널 12개소와 터널 9개, 평면 21개소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터널공사 현장
현재 건설의 최대 난구간인 화천 1ㆍ2터널이 관통된데 이어 하남터널은 873m중 80m 굴진돼 34.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23.2km에서 19.5㎞로 단축되며 기준 운행 소요 시간도 23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강원북부권역의 교통망 확충은 물론, 지역개발 촉진과 접경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5호선 춘천~화천 도로건설공사 조감도
특히 겨울철이면, 화천산천어축제를 찾는 150만명 이상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안전하고 빨라질 갓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화천 주민들은 춘천시 외곽도로까지 편하게 이동해 고속도로 이용까지 편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주민들은 화천산천어축제만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공사가 완료되면 15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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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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