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 가속화” 약속

조지훈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 가속화” 약속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핵심은 ‘속도전’
재검토 주장은 전주 발전 가로막는 무익한 논쟁

기사승인 2022-03-17 15:40:02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공약했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대해 10여 년 간 표류하다 이제 겨우 첫발을 내딛고 절차대로 진행되는 사업을 선거 국면을 위해 흔드는 것은 전주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자 과거로 회귀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일갈했다.

전주종합경기장은 현재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에 따라 재정사업과 민자사업, 대체시설사업 등으로 추진, 이중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정원의 숲이 가장 먼저 첫 삽을 뜬다.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짓는 마이스의 숲 조성사업도 지난 4일 행정안전부 ‘2022년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의 분과심의와 본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이는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민간사업자와의 사업협의 등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을 다시 원점에서 검토를 주장하는 것은 사업 속도를 늦추고 불필요한 논쟁을 일으키는 것으로, 당초 사업계획에 따라 원안대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게 조 전 경진원장의 입장이다.

원점에서 재검토는 그간 어렵게 이뤄낸 행정 절차를 수포로 돌리는 일로, 또다시 이 절차를 밟으면 전주종합경기장은 지금까지 표류한 시간만큼 제자리걸음을 걸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은 그 어느 사업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 전주의 새로운 비전·방향으로 제시한 ‘1,000만 경제 플랫폼 도시’를 위해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빠르게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필요한 것은 딱 한 가지, 속도다”며 “전주의 변화를 위해 중요한 사업을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될 일이고, 개발 추진 속도를 높여나가는 방식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