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에 미뤄졌던 그룹 국가단 콘서트가 19일 시작한다.
18일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TV조선 ‘국민가수’ 톱10으로 구성된 국가단은 다음날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회에 걸쳐 공연을 연다.
국가단 멤버들은 “콘서트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여러분께 들려드릴 무대를 많이 준비했으니 오셔서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노래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애초 국가단은 지난 2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전국을 도는 공연을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만명 안팎으로 폭증하자 공연을 닷새 앞두고 일정을 미뤘다.
이들은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음반과 방송 활동도 활발하다.
국가단 멤버 손진욱은 ‘국민가수’ 출연 전 몸담았던 그룹 당기시오 멤버들과 함께 19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가수 김창완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날 방송에서 손진욱과 당기시오 멤버들은 가수 정동하 무대에 특별 게스트로 올라 노래 ‘나 어떡해’를 부를 예정이다.
또 다른 멤버 김동현은 최근 네이버 웹툰 ‘이제야 연애’ OST ‘하루의 끝에’와 TV조선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 시즌3 OST ‘운명처럼 너를 만나’를 잇따라 발표했다. 이밖에도 국가단 멤버 전원은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TV조선 ‘국가단’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