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정육식당은 나에게 삶의 여유를 찾아준 곳” [푸드코너]

“한마음정육식당은 나에게 삶의 여유를 찾아준 곳” [푸드코너]

캠핑장 형태 개별 텐트에서 고기 구워 먹는 바비큐 가든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기사승인 2022-03-18 17:22:04
한마음정육식당 대전탑립점.

창업시장이 확대되면서 신규창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기는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최근 신규창업자 대부분은 외식창업을 선호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외식업의 생존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또 외식창업에 뛰어드는 연령도 20~30대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한마음정육식당 대전 탑립점을 운영하는 김태웅 점주 역시 30대 후반의 나이로 창업하여 일대 상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대전 외곽 유성 탑립동의 사람 발길이 뜸한 외진 곳에서 창업했지만 부산 등지에서 15년 외식운영 노하우를 살려 업종전환으로 성공한 케이스이다. 

한마음정육식당의 매장 운영형태는 실내 형과 실외 텐트 형 매장이 있다. 이중에서 텐트 형 매장영업이 마음에 들었다는 그는 이를 위해 텐트 형 매장으로 구성된 한마음정육식당 대전궁동점에서 1년 동안 근무하면서 업무를 익혔다. 그리고 작년 5월 사직하고 독립해서 탑립점을 오픈하게 된다. 

불 멍할 수 있는 텐트매장.

오픈하고 한 동안 요즘 트렌드와 함께 계절적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아떨어져 월평균 1억 원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에는 오미크론 여파로 월 6-7천만 원의 매출이지만 텐트 10개 매장이라는 걸 감안하면 대단한 매출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코시국에 맞게 텐트의 개별적인 공간과 텐트주변에 심어져 있는 조경수가 여름 가을이면 분위기를 새롭게 해줬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에 점주를 비롯한 직원들이 몸에 밴 친절과 귀찮게 준비하는 캠핑 수고에 비하면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를 만족시켜 준 점이 매출상승요인이라고 밝힌다. 

특히 독일 Moguntia Food Group사에서 대한민국 최초 고기류 숙성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144시간 2차 숙성을 거친 소한마리 돼지한마리 고기 맛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고 실내에 어린이 놀이방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그리고 중앙에 위치한 모닥불을 보며 불 멍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바비큐는 텐트 앞에서 고기를 구워서 텐트 안에 들어가 먹는 형태이다. 텐트 자리는 100% 예약을 해야 한다. 소, 돼지고기를 비롯해 야채, 소시지, 음료, 주류, 라면, 과자류 등은 미니마트에 가서 구입하면 된다. 기본 반찬이나 장류는 셀프서비스로 원하는 만큼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그는 주변에서 본인의 성공사례를 보고 창업을 고려중인 지인들이 많아졌다며 한마음정육식당 같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경험이나 창업 관련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창업초보자들이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갖춘 본사의 지원을 받는 것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준다고 덧붙였다. 

예비창업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그는 “열심히 노력하는 자에게 보답이 따른다”며 “뭐든지 기본에 충실하고 겸손해야하며 그분들에게 피땀 흘려 노력하는 게 뭔지 정말 알려주고 싶다”고 설명한다. 

열심히 일을 하다가 보면 일상을 벗어나 잠깐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가 있다. 캠핑 가서 구워 먹는 고기는 더 맛있다. 특히 거기서 끓이는 라면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맛을 준다. 대전 탑립점은 이렇게 캠핑 분위기도 내면서 맛있는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는 최근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한다. 오랜 세월 여러 외식업을 전전했지만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한다. 나에게 한마음정육식당이란 질문에는 “삶의 여유를 찾아준 곳”이라며 “여러 업종을 거쳤지만 미래를 설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본사에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한다. 

한편, 한마음정육식당은 독일 Moguntia Food Group 사에서 국내 최초로 고기류 숙성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숙성 생고기 전문점이다. 고가의 주방 장비를 설치하거나 고기 손질 전문가를 고용하지 않아도 초보자가 운영하기 쉬운 시스템을 구축해 정육식당을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운영 가능한 매출로 입증하는 고기 맛집이다. 

정직한 기업, 정직한 사람, 정직한 음식을 브랜드 가치로 다양한 상생전략을 펼치며 기업운영 방식에서도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시스템을 구축해 2020한국소비자만족브랜드 대상, 2020브랜드 가치 평가1위, 2020기업 경쟁력지수 1위, 2020, 2021올해의 프랜차이즈 2년 연속수상하고 올해 가맹점 15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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