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공항 주변에 ‘자유무역지역(FTZ-Free Trade Zone)’ 지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FTZ’은 외국인투자기업 및 수출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무역활동이 보장된 지역이다.
통상적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무역진흥, 국제물류 원활화 및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지정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13개의 FTZ(산업단지형 7개, 항만·공항형 6개)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공항형 FTZ는 인천국제공항이 유일하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신공항 주변 군위와 의성 지역에 각 100만평 규모의 신도시와 산업·물류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안동대학교에서 FTZ 지정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을 지역 혁신성장 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자유무역지역을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