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우크라이나에 10억원 기부 外농협손보‧라이나생명 [쿡경제]

두나무, 우크라이나에 10억원 기부 外농협손보‧라이나생명 [쿡경제]

기사승인 2022-03-22 14:29:14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두나무가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활동에 10억원을 기부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라이나생명이 전북⋅광주은행과 디지털 금융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나무 제공

두나무,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활동에 10억원 기부

가상화폐 거래소 두나무가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을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에 10억 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두나무는 21일 WFP와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을 위한 기부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국내 기업 중 WFP의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활동에 기부한 것은 두나무가 처음이다. 기부금 10억 원은 160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현지 및 피난민에게 하루치 식량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WFP가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주민 315만 명을 돕고자 한다는 소식에 식량 지원이 절실한 것이라 판단, 긴급구호 발생 시 72시간 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인도적 지원 기관 WFP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WFP는 향후 4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주민 315만 명을 긴급 구호하며 이를 위해 미화 5억 9000만 달러를 전세계적으로 모금 중이다. 

WFP 팀 헌터 민간협력 및 펀드레이징 국장은 “비대면으로 참석한 기탁식에서 전세계 밀과 옥수수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유럽/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번질 것을 우려했다. 또 두나무의 시의적절한 지원에 매우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업비트 회원 902명도 1억60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두나무는 지난 4일 업비트 회원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면 출금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 안에 회원들에게 기부 관련 출금 수수료를 환급하고, 향후 기부를 증명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지급할 예정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21일, 경북 상주시 중동면을 찾아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문섭 대표이사가 농기계에 안전 반사판을 부착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 제공

NH농협손해보험,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 전개

NH농협손해보험은 최문섭 대표이사와 20여명의 임직원이 지난 21일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농협손보는 이날 경북 상주시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올해 10월까지 사고예방을 위해 농기계 4천 대 분량의 안전 반사판을 제작하고 부착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농기계 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2017년부터는 농촌진흥청과 체결한 ‘농업인 소득 향상과 농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한 협업을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 최문섭 대표는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된 만큼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농기계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손해보험은 농기계 운행 중 사고나 농작업 중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담보하는 농기계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보험료의 10~30% 정도를 지원해준다.
21일 종로구에 위치한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 참석한 라이나생명 이종석 전무(왼쪽), JB금융지주 박종춘 부행장. 라이나생명 제공

라이나생명, 전북⋅광주은행과 디지털 금융 위한 MOU 체결

라이나생명보험이 JB금융지주 계열사인 전북은행·광주은행과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고객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3개 회사가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 라이나생명의 헬스케어 서비스, 상품, 채널 역량과 전북·광주은행의 고객 경험, 마이데이터 플랫폼 등 서비스를 결합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 기반의 마이데이터 활성화와 디지털 보험 연계 신사업 추진 등 협력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이종석 본부장은 “라이나생명은 언제나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협업으로 3사가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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