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삼천 상류부터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약속

조지훈 “삼천 상류부터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약속

생태계 보전관리지역, 계약 이행에 따른 경제적 보상

기사승인 2022-03-22 15:06:56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삼천동·효천지구 일대 주민들이 생태문화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을 삼천 상류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조지훈 예비후보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환경분야 정책 공약으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제도를 도입, 삼천 상류부터 적용해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제도는 습지보호지역, 생물 다양성 우수지역 등 생태계 보전관리가 필요한 지역의 인근 토지소유자, 점유자와 지자체 간 토지관리 내용에 대한 계약 이행에 따른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조 예비후보는‘기후 정의 실천조례 제정 및 예산 투입’의 일환으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를 전격 도입할 계획이다. 

조지훈 예비후보는 “천변 주변을 무논으로 조성하거나 볏짚 존치 등을 통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시민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생태를 누릴 수 있도록 돌려주려고 한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형 자연생태 공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지훈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환경운동연합·전주생태하천협의회·전주문화재단 주최로 전주천 일원에서 열린 ‘흘러라 전주천!’ 캠페인에 참석, 자연생태를 담아 사람이 모이고 사람을 잇는 전주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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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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