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이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의 공신연이 주관한 청렴대상 의혹 제기에 강력 반발,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공신연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호성 예비후보가 지난 1월 공신연이 수여한 청렴대상과 관련해 교육부문 수상자인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의 수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공신연의 수상자 선정과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공신연을 상대로 한 사전 확인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주장으로 모두 허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청렴대상 수상자 선정은 전국 각 지역의 직능별, 광역시·도별 추천에 이어 중앙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등 투명한 선정절차를 거쳤고, 서거석 예비후보 역시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국공립대학 청렴도에서 전북대학교가 계약분야 청렴도 전국 1위를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공신연은 또 “서거석 예비후보가 공신연의 의사결정은 물론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고문인데도, 천호성 예비후보가 서 예비후보를 공신연의 중앙 임원이라며 청렴대상 수상이 셀프수상이라고 주장한 것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주장으로, 천 예비후보의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천호성 예비후보가 기자회견문에서 공신연의 본부가 전주에 있는 것을 거론하며, 공신·이 마치 서거석 예비후보와 특별한 관계에 있는 것처럼 호도한 것도 전국의 23개 광역시도 본부와 100개 시군구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5천여명의 공신연 회원을 폄훼하고 무시한 것”이라며, 천 예비후보의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재차 촉구했다.
공신연은 천호성 예비후보의 공신연 관련 기자회견문과 관련해 천 후보가 기자회견문을 즉각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