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 리스크 관리 강화 外교보생명‧코인원 [쿡경제]

JT저축은행, 리스크 관리 강화 外교보생명‧코인원 [쿡경제]

기사승인 2022-03-29 09:51:37
JT저축은행이 새로운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개인신용대출 상품 심사에 도입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교보생명이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교육과 사업비를 지원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앱과 홈페이지에 가상자산 테마별 태그 필터 기능을 신규 도입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JT저축은행, 새로운 개인신용평가시스템으로 리스크 관리 강화

JT저축은행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개인신용대출 상품 심사에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머신러닝 기술은 대량의 정보를 기계 학습을 통해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를 CSS에 접목할 경우 고객 신용 등급 등 다양한 정보를 세밀히 심사할 수 있어 금융권 내 도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그 동안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자 CSS고도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주)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지난해 9월부터 자체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KCB와 함께 개발 반영한 신용평가모형(CSS)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신용정보 이외에도 통신정보, 직장 및 사업장 정보 등 다양한 대안 정보를 활용해 심사 분석을 더욱 정교화 시켰다. 또한 이번 신용평가모형(CSS) 반영과 함께 자동 심사를 통해 비대면으로 즉시 대출이 가능한 파라솔 대출 상품을 확대하기도 했다.  

JT저축은행은 이번 CSS 시스템 개편으로 여신 건전성 강화는 물론, 합리적 대출 심사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번 심사평가 시스템 개편으로 정교화된 우수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T저축은행은 CSS 고도화 이전부터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적용해 중·저신용자 고객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힘써왔다. 실제로 지난해 법정최고금리 인하 이후 연 20% 초과 금리 취급을 선제적으로 중단하면서 업계 평균 금리 인하를 유도하기도 했다.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 임팩트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박차

교보생명이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임팩트투자의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함께 ‘2022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이하 임팩트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임팩트업’은 아동, 청소년 등 미래세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홍합밸리와 손잡고 디지털이 결합된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인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년간 426개의 임팩트 기업을 발굴, 18개 기업을 최종 육성했으며 이 중 15개 기업에 직접 투자 및 연계를 지원했다.

올해는 ESG(환경·사회 중심) 분야 사업모델과 혁신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ICT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ESG 분야의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다. 오는 4월 29일까지 홍합밸리 엑셀러레이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서면평가, 대면평가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오는 5월에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코워킹스페이스와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중간평가, 데모데이 등을 통해 직접투자 및 투자 연계, 해외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차경식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은 “임팩트업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사회적 배려대상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혜자의 자기성장을 돕고 사회도 함께 발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면서 “이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임팩트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코인원 제공

코인원, 거래소 기능 업데이트… 트렌드와 편의성 함께 잡는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다변화하는 가상자산 트렌드에 맞춰 가상자산 테마별 태그 필터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현금영수증 발급 서비스 기능까지 추가해 투자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 홈페이지 거래소 섹션에 도입된 ‘가상자산 태그 필터’는 거래되는 가상자산을 19가지 테마로 구분한 기능이다. 기존 메인마켓(Main Market)과 그로스마켓(Growth Market)으로 구분되던 종목 필터를 보다 직관적 탐색이 용이하도록 테마별로 나눈 것이다. 이는 국내 최초로 적용된 기능이다.

투자자들은 코인원에 상장된 가상자산을 결제, 블록체인, 확장 솔루션, 디파이,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게임, 메타버스, NFT, 금융 서비스, 리워드 포인트, 애드테크, 에듀테크,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 헬스, 다오, 소셜, 기타 디앱 등 총 19가지 테마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태그 분류만으로 가상자산의 유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코인원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따른 서비스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코인원 홈페이지에서 거래 수수료와 원화 출금 수수료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 세법상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는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대상이 아니지만, 점차 제도화되고 있는 시장 흐름과 투자자 편의성을 고려해 코인원 회원 대상으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금영수증 등록은 코인원 웹과 앱 ‘마이 메뉴’에서 ‘현금영수증’ 관리 영역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개인은 휴대폰 번호, 사업자는 사업자등록번호를 통해 간단하게 등록이 가능하다. 최초 1회만 등록하면 추후 거래 및 출금 수수료 발생 시 자동으로 현금영수증이 발행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금영수증 발급 등록 전의 내역은 소급 발급이 불가하기 때문에 보다 큰 절세 혜택을 위해서는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변화하는 가상자산 투자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정식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업계 트렌드와 투자자의 니즈를 서비스에 선제적으로 반영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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