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국비 25억 확보

경기도, 화성시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국비 25억 확보

기사승인 2022-03-29 13:59:25

경기도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화성시가 선정돼 국비 25억을 확보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화성 동탄5동 집적지구로,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및 기계장비 업종 소공인 211곳이 모여있는 곳이다. 소공인 클러스터 조성과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목적으로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동탄5동(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국비 25억, 도비 7억5000만, 시비 17억5000만 원 등 총 50억 원을 투입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센터에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 플라즈마 공정장비, 전자부품 신뢰성 테스트, 스마트 팩토리 제조설비 등을 갖춘 공용장비실은 물론 공용전시실, 교육장, 회의실, 사무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소공인 네트워크 협력기반 구축, 신규 창업 지원, 소공인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활성화, 기획-생산-유통-마케팅 원스톱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화성시는 지역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 분야의 소공인 생태 기반을 마련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소공인은 서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경기도는 전국 소공인의 30%가 밀집해 있는 곳인 만큼,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강화와 집적지구 지정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도내에 선정된 '소공인 집적지구'는 화성 동탄5동을 포함해 총 14개소로 전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많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