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범국민 릴레이 챌린지 발대식`을 열고 #간호법이 필요해 챌린지 시작을 알렸다.
간호법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요구는 국민청원 25만여 명 동참, 국회 보건복지위 조사 결과 국민 70% 찬성 등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날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간호법이 필요해` 챌린지를 전 국민 릴레이 참여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국민 생명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간호법을 제정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간호법은 궁극적으로 국민 생명과 환자 안전을 지키고 새 시대에 부합하는 보건의료 및 간호·돌봄체계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변화된 보건의료 환경과 초고령사회 도래, 신종감염병 등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간호법이 꼭 필요하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발대식은 전국에서 모인 150여 명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소비자단체, 보건의료노조 등도 참여했다. ‘#간호법이 필요해’ 문구가 담긴 챌린지 이미지 보드를 손에 들고 국회 앞 사거리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사 등에서 구호를 외쳤다. 대한간호협회는 범국인 릴레이 챌린지 첫 주자로 간호법안을 발의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서정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연숙 국민의당 국회의원을 선정, 챌린지 이미지 보드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