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선 “전주 효자공원묘지에 종합영상 퓨쳐파크 조성” 제안

이중선 “전주 효자공원묘지에 종합영상 퓨쳐파크 조성” 제안

영상체험시설, 영상테마 놀이동산, 민속촌, 도서관 등 조성

기사승인 2022-03-31 14:30:52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주 종합영상 퓨쳐파크 조성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이중선 전북 전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효자공원묘지 부지에 전주 종합영상 퓨터파크 조성 공약을 내놨다. 

이중선 예비후보는 31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자공원묘지 부지에 대한 종합영상 퓨처파크 조성 공약 구상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효자공원묘지는 일제강점기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1977년에 공원묘지로 조성, 서부신시가지와 혁신도시, 만성지구 등 도시개발로 도심이 확장되면서 중심에 위치하게 됐다”며 “도시 확장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기생충’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등이 영상산업의 확대와 관광산업에도 효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전주 종합영상 퓨처파크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가 구상한 전주 종합영상 퓨처파크에는 ▲영상주제공원-연구·교육, 제작시설, 미래 주제관, 세계 테마거리 ▲영상체험시설-영상박물관, 아이맥스 영상관, 4DX 영상관 ▲종합놀이동산-영상을 주제로 한 놀이시설 ▲민속촌에는 시대별 저잣거리, 공방거리, 민속공연장 ▲영상산업 고도화-산업단지, 특수목적 도서관 등을 갖출 계획이다.

효자공원묘지 등 21만평에 달하는 대상 부지는 국토계획법상 용도지역을 변경 후 복합용도지구로 지정, 추정사업비는 1조 5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런 구상이 실현될 경우 전주의 영상산업 확대와 함께 관광에도 큰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기피시설이던 효자공원묘지가 전주를 살리는 성공의 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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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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