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함께 남자 솔로 가수들이 잇달아 돌아온다. 그룹 엑소 멤버 수호, 샤이니 멤버 온유, 인피니트 출신 김성규 등이 솔로 음반을 내놓는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수호는 오는 4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음반 ‘그레이 슈트’(Grey Suit)를 발매한다. 수호는 타이틀곡 ‘그레이 슈트’를 포함해 음반에 실린 6곡 가사를 직접 쓰고 콘셉트 기획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수호는 음반 발매 한 시간 전 유튜브에서 생방송을 시작해 신보 작업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같은 소속사 선배 그룹인 샤이니의 메인보컬 온유는 오는 11일 두 번째 미니음반 ‘다이스’(DICE)를 낸다. 온유가 솔로음반을 내는 건 2018년 12월 이후 3년4개월 만이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다이스’를 비롯해 6곡이 실린다. 타이틀곡은 사랑을 게임에 비유해 ‘지는 게임인 걸 알지만 너에게 모든 걸 걸겠다’는 내용을 담은 팝 곡이다.
지난해 11년 간 몸 담았던 소속사를 떠난 김성규는 오는 22일 네 번째 미니음반 ‘세이비어’(SAVIOR)를 발표한다. 새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로 이적한 뒤 처음 내놓는 음반이다. 김성규는 신보 공개에 맞춰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도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