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이 마이데이터 웹툰을 공개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미국 실리콘벨리 순방에 나섰다. 금융보안원이 제 6회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신용정보원, 마이데이터 웹툰 공개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 마이데이터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웹툰을 제작·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웹툰은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권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신용정보원이 운영 중인 ‘마이데이터 종합포털’의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총 5회차(50컷) 분량으로 신용정보원의 홈페이지 및 마이데이터 종합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금융 마이데이터 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국민 교육·홍보를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인지도·활용도 제고가 필수적이다”며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명실공히 국민 모두에게 ‘내 손 안의 금융비서’로 널리 인식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홍보 컨텐츠를 제작·제공하는 등 마이데이터 지원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 기업은행장, 美 실리콘밸리 출장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3일, 4박 6일 일정으로 세계적 창업생태계를 보유한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에 나섰다.
윤종원 행장은 취임 후 “중소 벤처기업이 미래 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은행의 역할” 이라며 “모험 자본 공급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실제 기업은행은 윤 행장 취임 이후 담보나 재무정보 중심의 심사관행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평가하고 지원하는 모험자본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고 있다. 2020년부터 3년간 1.5조원의 모험자본 공급목표를 설정하고 현재까지 1조원 이상을 지원했으며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비중은 윤행장 취임 전 2년간 7.3%에서 취임 후 2년간 29.3%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윤 행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창업초기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와이콤비네이터, 500스타트업스, 플러그앤플레이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액셀러레이터들과 혁신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모험자본, 기술금융, 컨설팅 등 기존 IBK경쟁력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액셀러레이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보안원 ‘제 6회 논문공모전 개최’
금융보안원은 디지털금융과 다양한 금융보안 분야에 대한 우수한 논문을 발굴하고,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제6회 금융보안원 논문공모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디지털금융 및 금융보안 관련 신기술, 법제·정책, 금융소비자 보호, 개인정보보호 등 전 분야다. 금융회사 및 관련 분야 종사자, 대학(원)생, 금융소비자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4인까지 공동 참여 가능하다. 금융보안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모전 신청양식에 따라 오는 8월3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금융보안원은 심사를 통해 우수 논문 총 8편을 선정하고, 총 2100만원의 상금 및 특전을 제공한다. 수상작 발표는 10월 말, 시상은 11월15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금융보안 인재들의 다양한 시각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디지털금융 및 금융보안 연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나아가 금융보안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