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법원에 민주당 후보자격 부적격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임정엽, 법원에 민주당 후보자격 부적격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민주당 정신 훼손하는 이권 카르텔에 희생”

기사승인 2022-04-06 16:30:41

임정엽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민선 4기·5기 완주군수)가 민주당전북도당 예비후보 부적격 판단에 법적 판단을 묻는 가처분을 법원에 냈다.

임정엽 출마예정자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후보 기획설에 휘말린 도당 이권카르텔 세력이 절차와 권한을 어기고 여론조사 1위의 유력 후보를 일방적으로 부적격 후보로 결정했다”며, 전주지방법원에 ‘후보자격 부적격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법원에 가처분 신청과 관련 임 출마예정자는 ▲검증위원회가 권한 행사를 적법하게 행사했는지 ▲최고위원회 의결사항 묵살이 정당한지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대통합 정신에 부합한 지역정당의 권한 행사였는지 ▲복당파 입당 당시 피선거권 부여 방침을 지역정당이 파기한 것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공심위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예비후보 자격을 회복한다”면서 “가처분 신청은 전북도당이 후보 자격을 부여하라는 최고위 의결사항을 준수하고 공당으로서 약속을 지켜달라는 최소한의 요구이며, 법원에서도 증거재판주의 정신에 입각해 가처분을 허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5일과 6일 발표된 전주시장 후보 지지를 묻는 언론기관 여론조사 4연속 1위는 전주시민과 민주당원들이 유력한 시장 후보로 인정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민주당의 창당 정신을 지켜내기 위한 비상수단을 찾기 위해 각계각층 시민과 당원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개혁 진영의 분열을 노리는 패거리 세력을 이번 기회에 당으로부터 반드시 격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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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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