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철 전 국회의원, 김관영 도지사 예비후보 선대위원장 선임

이광철 전 국회의원, 김관영 도지사 예비후보 선대위원장 선임

선대위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파송 목사 이윤상씨

기사승인 2022-04-08 11:34:51
 이광철 선대위원장(왼쪽)과 이윤상 대변인

이광철 전 국회의원(제17대)이 6일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캠프에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임, 세월호 참사에서 유가족을 도운 이윤상씨를 대변인에 선임했다. 

이광철 선대위원장은 익산 출신으로 1974년 전북대학교 철학과에 입학,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수배와 불법연행, 고문, 구속을 겪었다. 

그는 지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무렵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구속됐다가 11월 석방됐고, 1982년 의식화교육 혐의로 국군보안사령부에 연행돼 징역 3년을 복역했다. 민족통일민중운동연합 지역운동협의회 대표, 전북민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시민행동21, 전북지방자치개혁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하면서 민주주의를 지켜왔다. 

그는 또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전주시 완산구을)로 당선됐다. 

이광철 선대위원장은 “전북도지사에 출마한 김관영 예비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전북을 변화의 바람으로 이끌 김관영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대위 대변인에 선임된 이윤상씨는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유가족과 함께한 산증인으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는 이윤상 목사를 세월호 유가족 광화문 농성장으로 파송했다. 그는 유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단식과 노숙을 마다하지 않고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한 이윤상 목사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는 역할을 맡아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이 대변인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생각해왔던 김관영 예비후보의 진심을 알기에 캠프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북도민의 염원과 발전을 이뤄낼 김관영 예비후보에게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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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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