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 진영지역에 고등학교 신설해야

김해시, 장유 진영지역에 고등학교 신설해야

기사승인 2022-04-08 16:21:50
김해시가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교육문제를 해결하고자 장유와 진영권역에 고등학교 신설을 건의했다.

시는 최근 김해시청을 방문한 경남교육감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해 교육현안에 대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경남예술교육원인 '해봄'과 '김해예술학교'를 조속히 추진하고 장유권역에 고교 신설, 진영권역에 고교 신설이나 증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봄'과 '김해예술학교'를 조속히 추진해야 하는 이유로는 경남 동부권역 학생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예술 분야 학생들의 지역 외 진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장유권역에 신설 고교 설립은 신도시개발로 장유권역의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학교 부족으로 지역 외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진영권역 고교 신설이나 증축은 진영권역 학생들의 지역 외 유출을 방지하고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다.

시는 주촌지역 초등학교 신설도 건의했다. 

주촌지역은 최근 젊은 세대들의 급증으로 학령 아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초등학교 과밀학급 현상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지역 내 장애학생들의 쾌적한 학습권을 보장하려면 '김해지역 제2특수학교 설립'을 건의했다.

더불어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김해지역에 설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남 학생의 64% 이상이 중동부권 학생들인 만큼 이들이 접근성을 쉽게 하겠다는 취지다.

이밖에 경남도교육청의 '진영도서관'을 진영신도시 지역으로 이전할 것도 건의했다. 

진영도서관은 시설이 오래된 데다 접근성마저 떨어져 인구가 밀집한 진영 신도시로 이전해야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것이다.

배선영 인재육성지원과장은 "김해시와 경남도교육청 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해 이런 다양한 건의안과 김해 교육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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