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한다.
LH는 올해 11조 6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주 실적 9조 6000억원 대비 2조원 증가한 규모로, 공공기관 최대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공사 부문 10조 5000억원, 용역 1조 1천000억원이 발주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5조 4000억원(48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 6000억원(81건) △적격심사제 2조 9000억원(1042건) 등이다. 용역 부문은 △기술용역 9000억원(530건) △일반용역 2000억원(260건)이다.
아울러 LH는 건설사 등 조달 참여자들의 영업·수주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발표한 발주 물량을 계획대로 이행하는데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강화된 발주계획 관리를 통해 올해 11조 6000억원 규모의 발주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상회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