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 출시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는 이용자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주요 질병에 대한 통계적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뱅크샐러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바스AI와 협업해 구축한 질병 발생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 또래보다 위험한 질병 및 건강관리 지표를 제공한다. 개인의 통계적 발병률 예측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기록과 사용자의 연령, 성별, 가족력 항목을 합산해 산출한다.
내 위험 질병 찾기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질병은 뇌졸중, 당뇨병, 심장병, 치매,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전립선암(남성), 유방암(여성) 등 10가지다.
10년 단위의 주요 질병 발병률 예측 그래프와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미래 발병률을 제공한다.
각종 질환별 증상과 합병증, 평균 의료비, 건강나이, 또래 비교 등 질병 관리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운동 정보나 생활 습관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도 제공한다.
뱅크샐러드는 “유전자 검사에 이은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건강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우리원뱅킹 메인화면 개편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원뱅킹’의 메인화면과 전체메뉴를 개편하고, 로그인과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메인화면은 금융정보와 거래 메뉴를 최대화하고, 금융상품과 이벤트 메뉴는 간결하게 배치했다. 또한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를 한 화면으로 집중하되, 사용시 부담감이 없도록 화면의 여유 공간을 늘리는 등 가시성도 개선했다.
전체메뉴는 600여개 거래를 금융거래, 상품가입, 생활혜택, 인증·보안, 마이데이터, 마이페이지, 부가서비스 등 8개 대표 카테고리로 다양화해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메인화면 개편과 함께 우리원뱅킹의 프로세스 개선과 시스템 부하를 줄여 접속, 로그인 및 거래 속도를 높였다. 우리은행은 하반기까지 우리원뱅킹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연말에는 리모델링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우리원뱅킹 개편은‘고객 친화적 종합금융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디지털전환(DT)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원뱅킹을 계속 고도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GS리테일과 ‘슈퍼마켓 혁신점포’ 오픈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함께 금융권 최초의 슈퍼마켓 혁신점포를 GS 더프레시 광진화양점 내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은 건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대형 점포다. 하루 내점 고객이 2000명을 넘는다. 대학교 인근이어서 2030세대 고객이 주로 내점한다.
신한은행은 점포내 GS리테일-신한은행 혁신 공간을 만들고 화상 상담 창구인 디지털데스크, 스마트키오스크를 설치한다. 디지털데스크에서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직원과 화상상담을 하면 대출, 펀드, 신탁, 퇴직연금 등 영업점 창구 대부분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스마트키오스크로 예금 신규 등의 간단한 창구 업무를 할 수 있다.
GS리테일-신한은행 혁신점포는 로봇 컨시어지가 고객을 맞이해 직접 안내를 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공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AI은행원은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에 접속한 고객들이 필요한 업무를 확인하고 간단한 업무도 처리한다.
디지털데스크를 통한 화상상담 업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스마트키오스크는 24시간, 365일 이용이 가능해 2030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운영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 커뮤니티의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GS리테일의 슈퍼마켓에 디지털 혁신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은행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고객 창출이 기대된다”며 “GS리테일-신한은행 혁신점포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며, 더 새로운 금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