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가평군은 사업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2022년 가평군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군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사업은 경영환경개선(7억5000만), 특례보증 대출지원(5억) 및 대출이자 이차보전금 지원(2억6000만), 특례보증 신용보증료 지원(4억),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운영(1억2000만),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1억),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1억7000만), 지역화폐 확대발행 및 인센티브 지급(21억), 정부재난금 지원(정책에 따라 변동) 등 9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경영환경 개선은 새롭게 창업하거나 노후된 점포를 개선할 수 있도록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들에게 인테리어, 옥외광고물, CCTV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28개 이상 업소에 최대 500만원, 총 7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위기자금 대출 지원을 위해 총 11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창업 및 운영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무담보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특례보증 규모는 50억원 상당이며 관내 소상공인 300개소를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특례보증을 통해 협약은행에서 받은 대출금에 대해서 최대 3000만원까지 연 2% 이내 이자를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특례보증금을 받기 위해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신용보증수수료를 군에서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1%를 군에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각종 소상공인 지원사업 및 신청방법을 안내하는 소상공인 매니저를 5월부터 고용해 사각지대 소상공인을 현장에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위기극복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코로나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시름을 덜고 희망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이병훈 기자 cool10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