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신사업 발굴과 업무 효율화를 위한 ‘테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신협중앙회가 올해 상반기 대학생 150명에게 장학금 전달했다. 센트비가 자사 첫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우리은행, 신사업 발굴·업무 효율화 ‘테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시행
우리은행이 신사업 발굴과 업무 효율화를 위한 ‘테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테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고객과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디지털 관련 프로젝트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워크숍이다. 특히 기술적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T)분야를 지원하는 우리에프아이에스 직원과 은행 현업부서 직원이 함께 참여한다. 또 전문 조력자를 양성해 원활한 논의와 소통을 돕는다.
워크숍은 신사업 및 업무효율화 아이디어를 가진 현업부서 직원 4~6명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사전 기술 특강, 아이디어 공유 및 솔루션 마련, 기술검증(PoC) 등을 수행한다. 특히 워크숍 마지막 날은 해당 사업 추진 관련 부서장이 현장을 방문, 논의 결과를 직접 공유해 빠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워크숍이 실시되는 여의도 소재 ‘팁 카페’는 직원들이 사무실과 영업현장을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여기에 메타버스 체험룸 등 테크 체험공간에서는 참여자 모두가 혁신기술이나 출시 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신설로 기술을 쉽게 활용,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신속하게 사업추진까지 이뤄지는 상시 혁신 기업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테크 기반 소통의 장을 더욱 활성화해 업계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 소외계층 대학생 150명에게 장학금 전달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대학생에게 총 1억3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 이번 장학금은 생활 안정 장학금으로 타 기관 또는 법인의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며, 전국 64개 신협에서 추천한 총 150명의 대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재단은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신협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699명으로, 누적 지원금은 총 6억6198만원에 이른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어부바의 마음으로 환경에 의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지역인재 양성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 장학금 지원사업은 2019년 군산, 거제 등 고용·산업 위기 지역의 학생 61명에게 장학금 1억78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시작, 2020년과 2021년에는 전국 140개 대학신협과 소형신협이 선발한 대학생 209명에게 4회에 걸쳐 총 3억5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센트비, 첫 브랜드 캠페인 영상 공개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자사 첫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센트비는 지난 3월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CI와 슬로건은 발표하고 국내·아시아 태평양(APAC)을 넘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센트비는 2016년 개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래 2022년 3월 기준 누적 송금액 2조9000억원, 누적 송금 건수 총 240만건을 기록했다.
센트비에 따르면 브랜드 영상은 ‘요즘 해외 송금’ 방식을 언급하며 센트비의 간편하고 빠른 해외 송금 서비스를 강조했다. 여기에 영상 속 한국·인도네시아·미국 화폐를 오마주하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가장 가까운 외환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는 센트비의 의지를 표현했다.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센트비 공식 SNS 채널과 유튜브 광고를 통해 공개되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버전으로 제작돼 글로벌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리브랜딩 발표에 이어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는 첫 활동으로 브랜드 영상을 선보이게 됐다”며 “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센트비의 차별화된 강점들이 잘 표현된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센트비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