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위해 마련된 함안수박축제는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했다.
전국적으로 함안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수박축제로 진행한지는 3회째다.
함안수박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검색창에 ‘함안수박 온라인 축제’를 입력하면 사이트 안내와 함께 상세내용을 볼 수 있다.
앞서 지난 8일 사전행사를 진행했으며, 온라인 축제는 올해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 마련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지만 이벤트는 더 풍성하고 다양하다.
지난 11일에 이어 오는 13일, 18일까지 3차례에 걸쳐 오픈되는 ‘함안수박타임 할인이벤트’에서는 함안수박을 1만 원 특별 할인가에 선착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정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함안수박축제 개최 시작일 15일인 15km를 달리고 인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뛸수박에 챌린지’, ‘함안수박 쌓기 챌린지’, 수박을 개성 있게 조각해 SNS에 업로드 하는 ‘함안수박 조각 챌린지’는 어린이와 일반인 부분으로 나눠 진행돼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공모전 프로그램으로 ‘함안수박 이색요리 공모전’, ‘함안수박 웹툰 공모전’ 등 흥미를 끄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함안수박 온라인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0여년의 수박재배 역사를 가진 함안수박
예부터 임금님 진상품이었다는 설이 전해지는 함안수박은 1800년대 군북면 월촌리에서 최초 재배를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함안은 겨울‧봄 수박 재배에 최적화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강 주변 지역으로 연 평균기온이 높고, 일조 시간이 길어 당도가 높고 육질이 우수한 수박을 타 지역에 비해 빠른 시기에 출하한다.
함안은 전국 시설수박 재배면적의 17%를 점유하고 있으며, 가락동 도매시장 겨울 수박 유통량의 70%를 점유하는 시설주박 주산지로 씨 없는 수박 실용재배에 성공해 기능성 수박 생산 등 국내 수박시장 다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함안수박은 수확 후 공동선별장에서 비파괴 당도선별을 통해 11brix 이상 되는 상품만을 판매하므로 함안수박 스티커를 확인하면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서울에서 함안까지… 오프라인 행사 진행
축제기간 동안 달고 맛있는 함안수박을 맛보이기 위한 할인행사로 이달에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15~17일)와 이마트 월배점(15~16일)에서 열린다.
오는 23일에는 칠서휴게소와 로컬푸드 행복장터와 함안휴게소 함안군 행복장터에서 특판 행사가 열린다.
특히, 꽃이 만개하는 5월 7~8일에는 악양둑방 봄꽃 경관단지 주차장에서 함안수박 할인행사와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등재기원 수박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기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즐기고, 품질 좋은 함안수박을 많은 분이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