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경보제는 오존이 주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체계로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측정해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지난해 경남에는 5월14일 양산권역에 첫 발령을 시작으로 총 15일, 41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은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하는 2차 대기오염물질로 5월-9월 햇볕이 강한 오후에 많이 발생한다.
대기 중의 고농도 오존은 사람의 눈, 코 등을 자극해 기능을 약화시키는데 특히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오존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하고 팩스,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도민에게 신속하게 오염상황을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및 에어코리아 누리집 등을 통해 실시간 대기질 예보 및 경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구원 누리집에서 대기오염경보 문자메시지(SMS) 수신 신청을 하면 오존경보 발령 시 관련 정보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공남식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오존,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물질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질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