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주석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8퍼센트가 ‘긱워커’를 위한 중금리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뱅크샐러드가 구글 출신 홍성준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영입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 베트남 주석 예방
신용보증기금은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14일 베트남 주석궁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주석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 이사장과 응우옌쑤언푹 주석이 만난 자리에는 주석궁 장관,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 베트남 정부 고위 관료가 참석했다. 상당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 박닌성, 박장성 등의 성장도 자리했다.
윤 이사장은 응우옌쑤언푹 주석에게 베트남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또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합리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응우옌쑤언푹 주석도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응 주석은 “올해로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 기업들의 더 많은 진출과 투자를 기대한다”며 “특히 부품소재 분야 중소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을 위해 양국이 더 돈독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15일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을 만나 베트남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할 방침이다. 한국과 베트남의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8퍼센트, 긱워커를 위한 중금리대출 출시
8퍼센트를 운영 중인 에잇퍼센트는 ‘긱 워커’에 특화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긱 워커는 배달, 청소, 재능 거래 등의 플랫폼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의미한다.
8퍼센트는 각 분야 대표 스타트업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플랫폼 근로자들의 현금 흐름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포용금융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첫 제휴 파트너는 대표적인 홈클리닝 플랫폼 청소연구소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생활연구소이며, 국내 청소 매니저들에게 8퍼센트의 중금리 대출 상품을 공급한다.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은행권에서 소외된 긱워커들에게 1.5금융으로 불리는 온투금융의 중금리 대출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중금리 대출의 금리는 연 6.5%부터 시작되며,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청소연구소 매니저가 필요로 하는 자금의 적시 공급을 돕기 위해 대출금의 40%에 생활연구소가 투자하며 8퍼센트가 20%의 비중으로 법인 투자를 집행해 책임 투자를 강화해 긱워커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 구글 출신 홍성준 CDO 영입
뱅크샐러드가 사용자 경험 중심의 브랜딩 강화를 위해 구글 출신의 홍성준 CDO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성준 신임 CDO는 뱅크샐러드 합류 전까지 구글의 컨슈머 UX 조직 인터페이스 디자인 리더로 활약하며, 어시스턴트 UI 프레임워크 개발과 커머스 디자인 시스템 고도화 등의 디자인 설계를 주도했다. 2019년에는 구글 전략 프로덕트 ‘사용자 전환 인터페이스 디자인(TUID)’ 등 2건의 미국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또한 글로벌 광고 대행사 WPP의 디지털 디자인 에이전시 AKQA에서는 애플, 아우디, 소니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기업 브랜딩, 디지털 광고, 프로덕트 디자인 등 창의적인 고객 경험 개발을 이끌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잼,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뱅크샐러드는 홍성준 CDO의 영입으로 더 나은 고객경험을 위한 디자인 경영을 실현하고, 고객경험 중심의 브랜드 강화로 서비스 차별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준 신임 CDO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뱅크샐러드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 혁신 조직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