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에는 못안공방 안미현 작가의 '즐거운 밥상'과 도자공방선 전영철 작가의 '봄향기'가 선정됐다.
올해는 6개 분야에 총 80점(목칠공예 7점, 도자공예 33점, 금속공예 4점, 섬유공예 16점, 종이공예 7점, 기타공예 13점)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대학교수와 전국 각지의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7명의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잣대로 심사했다.
심사에서 총 20명(대상 1, 금상 2, 은상 2, 동상 2, 장려상 2, 특선 4, 입선 7)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전통을 계승하고 어떻게 발전시키는지, 현대적 조형미를 갖췄는지를 최우선 기준점으로 삼았다.
'팔도밥상'은 분청사기의 단아하면서도 공예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재료를 자연스럽게 아우르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실용성, 상품성 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김해도예협회 관계자는 "김해 공예품대전은 김해시 공예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행사다. 시는 공예와 민속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김해 공예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입상작과 출품작들은 15일-17일까지 3일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제5전시실에 전시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