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및 영업시간 제한 등을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대해 사적모임 인원 및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 유지하되, 실외 마스크는 2주 후 조정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도내 일일 확진자가 1만 7534명이 발생해 정점에 도달한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도 51만 1431명(4월 15일 기준)에 달해 전체 도민 중 28.7%가 확진된 후 완치되거나 치료 중에 있고, 백신 접종률도 2차 88.4%, 3차 70.9%(4.15.기준)에 이르고 있다.
전북지역 병상가동률도 40% 내외에서 계속 유지되고 있고, 재택치료자도 지난달 17일 6만 507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재택지료자가 적절하게 치료받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 대응 등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 주신 도민들과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게 깊은 감사를드린다”면서 “재감염자와 새로운 변이 발생 등에 따라 아직까지는 안심할 단계가 아니므로 도민 안전을 위해 60세 이상 4차 접종, 중증환자 및 사망자 관리, 포스트 오미크론 전환 등에 소홀함이 없이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