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 광역-기초의원 후보, 공주대 고사장에서 '기초자격평가 시험' 치러

국민의힘 충남 광역-기초의원 후보, 공주대 고사장에서 '기초자격평가 시험' 치러

후보들, "공정한 경쟁 속에 돈 안드는 깨끗한 공천 - 정치, 정착되길 소망"

기사승인 2022-04-18 09:50:13
국민의힘이 마련한 충남의 기초의원 예비후보자 '기초자격평가 시험' 시작 전 모습. 한 시장 후보자가 지인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당신을 빼놓지 않도록.”

국민의힘은 17일 논평(곽승용 부대변인)을 통해 정당 사상 최초 기초자격평가 실시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정치개혁의 시작됐다고 밝혔다.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오늘 한국 정당사상 최초로 공직후보자에 대한 기초자격평가 시험을 시행하였습니다" 라며 "그동안 공천 과정에 있어 어떠한 평가 기준에 따라 공천이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의 우려와 불만이 있었고 공천 결과를 놓고 당원들 간에 갈등이 자주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러한 갈등과 불신을 종식시키고 국민들 앞에 당당하게 자격을 갖춘 후보자들을 선발하기 위해 국민의힘은 기초자격평가 시험을 도입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기초자격평가 시험의 과목으로 채택된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가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선거법과 관련한 내용이었으며, 지방자치, 자료해석 및 상황판단 과목은 당선된 이후 공직자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갖춰야 할 역량에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 라고 전하며 "당헌·당규, 대북정책, 외교안보정책, 안전과 사회 등은 국민의힘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이번 시험은 후보자의 역량을 검증하는 기능을 함과 동시에 후보자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교육의 기능도 충실히 해낸 것입니다"라고 논평했다.

또한, "오늘 처음으로 치러진 기초자격평가 시험은 앞으로 우리 당과 정치가 나아가야 할 공정과 정의의 시작점입니다"라며 "이번 시험과 관련한 평가를 종합하여 개선점을 찾아내고 앞으로 치러질 선거에는 공직후보자에 대한 더욱 공정하고 정의로운 평가 시스템을 마련하여 한 단계 더 높은 정치로 국민들 앞에 다가가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앞선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60분 동안 총 30문항의  국민의힘 기초자격평가 시험(PPAT)이 전국 17개 시도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충남지역의 광역 및 기초의원에 응시하는 선량들은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센터의 지정된 고사장에서 그동안 가꾼 실력을 발휘했다.

시험에 응시한 신 중년의 한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는 "옛날 대입 예비고사를 치르는 심정으로 열공했고 또 시험을 치르고 나니 더욱 당과 윤석열 미래 정부의 공정과 체질을 바꾸려는 당대표, 당 공천위의 혁신의지와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며, 공정한 경쟁 속에 돈 안드는 깨끗한 공천 - 정치가 정착되길 소망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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