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이르면 18일 합당을 선언한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당은 이날 각각 최고위원회를 통해 합당 합의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점검하고 최종 인준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당 발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장)가 함께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유지한다.
양당은 지난 3월24일 합당 논의를 위한 실무협상단 가동에 합의하고 최근까지 협상을 벌여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대선 엿새 전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양당의 합당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앞서 안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의 합당과 관련해 “여러 가지 세부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합당 선언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마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