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스포츠 전문 채널을 론칭한다.
CJ ENM은 “다음달 20일부터 ‘tvN SPORTS’를 통해 스포츠 중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콘텐츠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확보와 차별화된 중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CJ ENM은 2012년부터 꾸준히 스포츠 중계를 맡아왔다. UFC,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중계했다. 지난해 티빙과 함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 유로(EURO) 2020,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테니스 그랜드슬램 프랑스 오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 컵 등을 중계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tvN SPORTS에서는 기존에 CJ ENM에서 중계권을 보유한 AFC U-23 아시안컵, AFC 챔피언스 리그, UFC, FINA 세계수영선수권, 월드 복싱, 국내 프로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중계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OTT 티빙과의 공동 중계 방식의 플랫폼 확장을 통해 국내외 유명 스포츠 중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