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탈모 증가… 두피 관리·치료제 선택 중요

2030 탈모 증가… 두피 관리·치료제 선택 중요

기사승인 2022-04-21 10:39:06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최근 20~30대 젊은층이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일이 늘고 있다. 직장인 박찬혁(35·가명)씨는 매월 1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탈모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피부관리숍에서 탈모 방지 마사지를 받고 병원에서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리드를 처방받아 복용한다. 또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고 어성초 다린물을 마시는 등 민간요법도 병행하고 있다.

머리카락은 강한 햇빛과 과다한 두피 분비물에 의해 시달려온 모발이 시간이 흐르면서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주된 원인은 ‘남성호르몬’이다. 

남성호르몬은 모발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에너지의 생성을 방해한다. 특히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에 있는 머리카락 성장을 억제한다. 이렇게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흔히 대머리라 불리는 남성형 탈모이다.

대머리는 유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대머리 자체보다는 남성호르몬에 민감한 체질이 유전된다고 할 수 있다. 대머리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일생 중 유전적으로 정해진 시점에 적정량의 안드로겐이 모낭에 작용하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20대 후반부터 탈모가 시작되는 경우도 많다. 식생활 변화로 동물성 지방 섭취 증가, 왁스, 스프레이 등 헤어 제품 사용,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초기 탈모는 생활습관 개선, 두피 클리닉을 통해 예방할 수 있지만, 탈모가 심할 경우에는 약물이나 치료제를 써야 한다. 

탈모치료제는 여러 종류가 있다. 의료기관에서 의사 처방을 받아야 복용할 수 있는 약이 있고,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치료제도 있다. 

JW신약 ‘로게인폼’(제조수입 존슨앤드존슨)은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탈모치료제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세계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국내에 출시된 최초의 거품 타입 탈모 치료 외용제다. 

로게인폼은 미녹시딜(5%)이 주성분인 바르는 폼(거품) 타입 탈모치료제다. 제형 특성 상 흘러내리지 않아 필요한 부분에만 적정량을 도포할 수 있다. 두피 흡수와 건조가 빨라 사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분인 미녹시딜은 두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낭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모발 생장 주기도 연장해 준다. 또한 프로필렌 글리콜(PG)이 들어있지 않아 두피 자극이 적다는 것도 특징이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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