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여행처방전은?…영월 여행 캠페인 ‘영월보감’ 전개

나에게 맞는 여행처방전은?…영월 여행 캠페인 ‘영월보감’ 전개

기사승인 2022-04-27 07:00:08

강원 영월군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해제에 발맞춰 대대적인 여행 캠페인 전개에 나선다.

먼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활력비법, 영월보감’이라는 테마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영월보감’은 선조들이 환자를 치료하는데 쓰인 의서 ‘동의보감’을 패러디 한 영월여행 장려 캠페인의 명칭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겨난 거리두기 풍조와 자가 격리 치료과정에서 겪은 현대인들의 무기력을 해소하고 다시 일상을 살아갈 재충전의 원동력을 얻기 위해서 영월의 일곱가지 명약을 맛볼 수 있는 산과 강으로 떠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을 조선민화 형식에 담았다.

영월군은 지난해 펜데믹으로 인해 크게 위축된 관광시장에서도 전체관광객이 10% 이상 증가하고 컨수머인사이트 집계 2021 전국 여름휴가 만족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관광도시로 인식된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에 올해 획기적인 관광객 증대를 위해 영월관광센터, 한반도지형, 별마로천문대, 젊은달와이파크를 4대 관광지점으로 선정 폭넓은 홍보매체와 다양한 마케팅사업을 추진해 직접적인 관광객 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지자체 관광홍보와 달리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흥행요건을 갖췄다. 

대중에게 발표될 때마다 매번 화제를 몰았던 영월 관광홍보 포스터는 이번에도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한번 접하면 쉽게 잊히지 않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울러 일러스트에 사용된 수준 높은 캘리그라피는 유명 방송 프로그램의 제목과 대필가로 활동하며 지난 겨울 영월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에세이집 ‘월하휴이’를 펴낸 서예가 이정화의 작품이다.

특히 영월보감의 일곱 명약을 체험하고 SNS에 인증하면 푸짐한 상품도 제공된다.

가장 많은 체험을 참여하고 좋아요와 조회수를 얻은 신청자 중 심사를 통해 1등 1명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충전된 지역화폐와 한 달 살기 꾸러미를, 2등 10명에게는 10만원이 충전된 지역화폐와 한 달 살기 꾸러미를 제공하고 3등 100명에게는 한 달 살기 꾸러미와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참여는 공식 관광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는 5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펼쳐진다. 수상자는 10월15일 발표된다.

아울러 영월군 스마트 전자지도에 접속해 4대 관광지점의 스탬프투어를 완주하고 완주증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명에게는 상금 10만원이 충전된 지역화폐를, 선착순 100명에게는 커피쿠폰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전대복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여행을 통해 영월을 찾는 모든 이에게 영월보감이 일상을 살아갈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영월군은 방문객의 만족을 위한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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