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이나 인스턴트 음식 등의 섭취가 늘고 야외 활동은 줄어들면서 비만과 영양 결핍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영양 결핍과 비만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 환자는 3만170명으로 2017년보다 101.6% 증가했습니다.
남성 비만 환자가 9천6백여 명으로 5년간 241.7%, 여성 환자는 2만4백여 명으로 68.9% 늘었습니다.
영양 섭취가 부족해 진료를 받은 비율도 높아졌는데요.
지난해 영양 결핍 환자 수는 33만5천4백여 명으로 2017년 대비 123.9%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이 진료 받은 영양 결핍은 비타민D 결핍인데요.
전체의 73.7%를 기록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