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Q 매출 2722억… 영업익 전년比 32.6% 상승

대웅제약 1Q 매출 2722억… 영업익 전년比 32.6% 상승

기사승인 2022-04-29 09:53:05

대웅제약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722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의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32.6% 상승한 규모다. 같은 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84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2.2% 상승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사상 최대 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분기에도 최고 영업이익(별도기준)을 경신했다.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ETC) 매출 성장과 나보다 수출 증가가 수익성, 영업이익 및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을 주도했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810억원 대비 9% 증가한 197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항궤양제 넥시어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바젯, 위궤양제 액시드,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항혈전제 클로아트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들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4억원 대비 98% 증가한 30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출은 79억원에서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었다.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에볼루스향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수준인 183억원으로, 우호적 환율 효과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나보타는 에볼루스가 오는 3분기에 유럽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OTC 부문은 전년 동기 264억원 대비 12% 증가한 29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가정상비약 수요 급증으로 대표 감기약 이지엔6가 전년 동기 대비 77.3%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역시 간 건강 전문 브랜드 에너씨슬을 중심으로 간 건강, 혈행 건강, 장 건강, 비타민 포트폴리오 강화 및 온라인 판매 채널 주력에 성공해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했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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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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