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대상은 어린이집 713개소이며 아동은 1만9427명이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는 전국 단위 어린이집 휴원명령을 해제했으나 창원시의 경우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감염확산 우려로 그동안 휴원을 유지했다.
지난 2020년 11월30일 휴원 명령 시점의 긴급보육 이용률은 50%를 겨우 웃돌았으나 이후 꾸준히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최근 90%를 넘겨 정상 운영시의 어린이집 아동 등원율과 차이가 없어 사실상 대부분의 영유아가 긴급보육을 통해 등원하고 있었다.
어린이집은 재개원에 앞서 어린이집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기본 방역수칙을 한층 더 강화해 이행하고 통학버스와 시설물 등에 대해 자체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재개원 상황에 맞게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이미 안내했으며 각 가정에도 어린이집 휴원해제 안내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아이들 모두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개원 이후에도 감염에 대한 우려로 등원하는 대신 가정에서 돌보는 경우에도 부모보육료는 자부담 없이 지원한다.
노말남 창원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했으나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어린이집의 감염 예방 및 방역관리 이행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