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2실·5수석’ 체제로 개편한 대통령실 인선안이 확정됐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도 함께 했다.
초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이 임명됐다.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은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은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발탁됐다.
경호처장엔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임명됐다.
△정무수석 이진복 전 의원 △시민사회수석 강승규 전 의원 △홍보수석 최영범 전 SBS 보도본부장 △경제수석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지명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에는 강인선 당선인 외신 대변인이 임명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3실 8수석’ 체제와 비교하면 대통령실이 슬림화된 체제다. 정책실장과 민정·일자리·인사수석이 폐지됐다. 인사수석의 경우 인사비서관으로, 정무수석은 법률비서관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