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더불어민주당)가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선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 군수는 2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을 향한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행복한 정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을 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하며 재선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최 군수는 향후 4년간 ▲올림픽문화유산을 활용한 국가정원 지정 및 권역별 광역 정원 조성 ▲강원랜드 매출 총량제 등 규제 철폐(복합리조트 사업 확대)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9개 읍면 문화예술 거리, 탄광문화촌 아리랑 거리 조성으로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비롯해 임대주택 건설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등 군민 모두가 행복한 균형적인 지역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및 시설 개선 ▲농·특산물 판매 등 예산 및 지원 확충 ▲농민기본소득 증액 ▲지역고교생 전원 대학교 입학장학금 지원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관광 정책 추진 ▲어르신 건강문화관 건립 ▲영유아 누리과정 보육료 인상 ▲강원랜드 배당금을 활용한 군민기본소득 지급 등으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최 군수는 “민선 7기 지난 4년간 군민들과 함께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다”면서 “사회·문화·복지·교육 등에 대한 소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행복 정선을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주요 성과로는 ▲와와버스 운행버스 완전공영제 시행, 희망택시, 장애인 콜택시 등 맞춤형 교통복지 실현 ▲부채 없는 군 예산 5000억 원 시대 마련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정선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45년까지 연장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폐광지역개발기금 확보 ▲가리왕산 올림픽 문화유산 보전 결실 ▲실버에티켓 발행 ▲희망빨래방 운영 ▲전국 최초 유치원·초·중·고교생 친환경 무상급식 ▲고교수업료 전액 지원 ▲무료교복·체육복 지원 등을 꼽았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