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위 시위는 최근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방사청 이전이 대전으로 확정됨에 따라 창원시 방산기업들의 아쉬움을 표출한데 따른 것이다.
오병후 회장은 "창원시는 K2전차를 시작으로 K9 자주포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방위산업 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명실상부 평화를 지키는 방위산업 선도 도시로 세계적으로도 예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방위산업이 집적화 되어 있는 도시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경남도청 소재지인 창원은 육·해·공군의 방위산업 체계기업과 2500여개 이상의 협력기업이 혼재된 전국 최대 방산기업 집적지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매출, 수출, 종사자 수를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무이의 방위산업 메카 도시다.
전국 국가지정 방위산업체 85개 중 17개(경남 27개)가 있고, 방위산업 매출액과 수출액에 있어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병후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장은 "방위사업청의 고유목적인 방산기업 육성과 수출 측면에서 볼 때 기업과 관련 연구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직접적인 산업이 발전된 창원이 입지로서 월등히 우수하다"며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으로 이해는 하지만 향후 창원에 방위사업 관련기관 설립 또는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